태안 앞바다를 통한 중국인 밀입국 사건이
잇따른 가운데 9일 전에 발견된
의문의 고무보트도 중국인 밀입국에
쓰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4일, 태안군 근흥면
마도 방파제에서 발견된 고무보트를 타고
중국인 5명이 밀입국해 이 가운데 3명을
그제, 충북 음성에서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부터 한 달 보름 사이 세 차례에 걸쳐
중국인 18명이 태안 앞바다로 우리나라에
몰래 들어온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해경은 밀입국자 가운데 12명을
경북과 전남 등지에서 붙잡았으며,
나머지 6명을 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