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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금달걀·금대파..설 앞두고 물가 '비상'/투데이

◀앵커▶

최근 확산된 AI 여파로 생산량이 줄었지만

코로나 여파로 집밥 수요는 늘면서 계란값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한 판 가격이 7천 원을 오르내려 금계란이라는

말까지 등장할 정도인데요.



계속된 한파에 농작물 냉해 피해로

신선 채소 가격까지 널뛰면서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농산물 판매장 계란 판매 코너.



전국적인 AI 확산세에 계란 가격이

요동치면서, 몇년전 계란 파동 때 보였던

물량 수급 변동에 따른 판매 종료 문구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AI 여파로 산란계 열 마리 중

한 마리 가량이 살처분되면서 계란 한 판

가격은 7천 원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코로나19로 집밥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도

원인인데, 계속된 한파에 따른 농작물

냉해로 대파 공급량까지 줄면서

계란과 대파 모두 가격이 널뛰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도매

기준으로 계란은 25%, 대파는 무려 50% 넘게

올랐습니다.

조옥성·성석조 / 대전시 복수동

"엄청 많이 올랐죠. 이게 5천, 5천2백 원

그렇게 하던 건데 지금 와보니까 이렇게 많이 올랐네. "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계란 판매를 1명당

3판 이내로 제한을 두기 시작한 가운데.



설 명절을 앞두고 미리 구매해두려는

수요까지 몰리면서 품귀 현상은 더 심해질

조짐입니다.


전병관 / 농협 대전유통 축산팀

"고객들이 더 오르기 전에 구매를 해서 놔두고 먹겠다는 그런 심리가 발생하다 보니까 주말에 보통 판매하던 게 2백 판 넘게 판매하던 게 3백 판 넘게.. 백판 정도 늘었습니다."



대한양계협회는 정부 AI 방역 방침에 따라

천만 마리 넘는 산란계를 살처분했지만,



정부가 외국 계란 수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세우면서 농가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급 불안정 현상이 당분간 해소될

기미가 없어 올 설 명절까지는 장바구니

물가 고공행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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