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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지방정부 교체 첫날.. 강력한 변화 예고/데스크

◀앵커▶

대전과 세종, 충남 시도지사가 오늘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일류 경제도시를,

최민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를

뛰어넘는 미래도시를,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힘쎈' 충남을

강조하며 시·도정의 큰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방권력이 교체된 첫날,

이장우 대전시장은 '일류 경제도시'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5백만 평 이상 산업용지 확보를 비롯해

도시철도 2호선 조기 준공과 3·4·5호선

동시 추진,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대폭

확충 등 공약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이장우 대전시장

"일류 경제도시의 비전. 선제적이고 장기적이며 종합적이고 우선순위가 분명한 미래전략을

수립하고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



또 운영자금 부족으로 논란을 겪은

지역화폐 온통대전은 올해까지는

할인율을 10%에서 5%로 줄여 유지하되

내년에는 폐지하고 그 예산을 청년 주택이나

도시철도 등에 쓰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신축 야구장도 국제 행사와 공연은 물론

돔구장으로도 바꿀 수 있게 설계 변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첫 보수정당 소속으로 당선된

최민호 세종시장은 취임식을 시 출범

1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진행하며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전략 수도로서 세종을

강조했습니다.




최민호 세종시장

"국회 세종 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

그리고 추가 이전할 중앙행정기관과

언론 기관들의 뒷받침으로 행정수도로

정착함은 물론 그 이상의 미래전략 수도로

거듭나야 합니다."



또 행사장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세종시의 교통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고, 첫 시정지시는 저소득층

원주민의 주거 지원책 마련과 심각한

상가 공실 문제 해결 방안 마련이었습니다.



충혼탑 참배로 임기를 시작한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힘 있는 충남을

거듭 강조하며 압도적인 정부 예산을 확보해

충남의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강한 경제, 지역 균형발전, 따뜻한 공동체,

품격 있는 사회, 그리고 디지털 행정 혁신은

김태흠 도정의 5대 도정 목표입니다."



김 지사는 부임 후 첫 번째 결재로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와 수소 경제 등의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메가시티로 조성하기

위한 '베이 밸리 메가시티 건설 추진 계획'에 서명했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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