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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비대면 추석' 확산, '지역화폐'도 효자/데스크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이번 추석 명절에는

고향방문 안하기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족과 친척을 직접 만날 수 없는

아쉬움을 선물로 대신하는 비대면 명절 문화가

크게 늘고 있는데, 지역화폐와 무료 선물 운송

서비스 등이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달력에 빨간색으로 표시된 휴일에만

열린다고 해서 이름 지어진 홍성 빨간장터.



추석을 앞두고 특별히 평일에도 열렸는데,

코로나 확산을 우려해 장보기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입니다.



차를 타고 장보기가 다소 어색했지만

지역화폐, 홍성사랑상품권으로 결제했더니

10%나 할인돼 만족도가 높습니다.



[성옥분 / 홍성군 구항면] 
"집에도 못 가고 어머니한테도 못 가고

그러니까 집에서 해 먹고, 또 선물도 하고

그러려고 왔는데 드라이브 스루 너무 좋네요."



명절을 앞둔 서산 동부시장,



특산물인 꽃게와 새우, 바지락 등 고향의 맛을

선물하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장 상인들은 정을 담긴 덤을 얹어주고,

지역화폐로 구입하면 얻는 10%의 할인혜택도

또 다른 덤입니다.



고향 방문 자제 분위기 속에

무료 버스운송 서비스도 마련됐습니다.



[김은상 / 서산시 국성동]
"추석에 찾아뵙지 못하니까 서울에 살고

계시는 처가에 신선한 해산물을 보내드리려고 장인, 장모님꺼서 좋아하시는 꽃게와 새우를

보내드리려고.."



지난해 8월 처음 지역화폐를 도입한 서산시는

불과 1년여 만에 600억 원 넘게 발행했고,



이번 추석에는 100억 원을 추가 발행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로 삼고 있습니다.



[맹정호 / 서산시장] 
"상품권을 많이 구입하셔서 지역의 농수산물을 구입도 하고요. 외지에 있는 친인척들에게

보내준다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추석명절이 다소 서운할 수 있는데 이런

서운함도 만회가 되지 않을까.."



사상 유례없는 감염병의 위협 속에

고향방문 마저 쉽지 않게 됐지만

가족간의 그리움을 채워 주는

새로운 비대면 명절 문화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조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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