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나흘간의 설 연휴 가족들과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계획을 짜는 분들 많으시죠.
대전과 세종·충남 곳곳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됐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피아노 선율에 맞춰
빛줄기가 춤을 추듯 움직이고,
빛으로 된 고리를 통과하면 거울과는
또 다른 모습이 펼쳐집니다.
관람객이 작품에 참여하는 이색적인
전시회가 대전시립미술관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보배 /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사]
"관람객의 참여로 작품이 완성되는 형식을 취하 다 보니까 남녀노소 굉장히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특별히 가족단위로 함께 오셔서 관람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국립중앙과학관에는
설 연휴를 맞아 생명과학코너와
생활과학 체험관이 처음 공개돼 방문객을
맞습니다.
[김영혜 / 보령시 동대동]
"다양한 체험도 많고 해서 아이들과 한번 명절을 맞이해서 꼭 와서 즐기면 좋을 것 같아요."
대전 오월드에서는 설 연휴 동안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군밤·군고구마 구워
먹기 등 추억으로 돌아가는 동심 여행이
펼쳐지고
설 당일, 대전 으능정이 거리에서는
설날 큰 잔치가 열려 투호와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와 떡메치기 체험·시식행사가
진행됩니다.
세종시 베어트리 파크는 선착순으로
곰 인형과 무료입장권을 제공하며
설 연휴 동안 천안 독립기념관과
국립공주박물관에서는 명절맞이 민속놀이
행사장이, 서산 해미읍성에서는 사물놀이
공연과 전통 먹거리 체험장이 꾸며집니다.
각종 겨울놀이와 얼음 조각이 가득한 청양
알프스마을에는 다음 달 16일까지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가 이어지는 등 설 연휴를 맞아 지역 곳곳마다 풍성한 행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