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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지방선거 레이스 시작.. 여·야 셈법 제각각/투데이

◀앵커▶

대선이 끝났지만 바로 또 선거가

기다리고 있죠.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정치권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도 충청의 선택이

승부를 가른다는 캐스팅보트 공식이 확인된

만큼, 지방선거에서도 어떤 표심을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김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먼저 지방선거

채비에 고삐를 죄는 것은 국민의힘입니다.



대선에서 확인된 민심을 6월 지방선거까지

밀어붙이기 위해 후보 등록과 선거활동을

빠르게 진행하겠다는 '속도전'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대전시장 선거에 이장우·정용기 전 국회의원과

정상철 전 충남대 총장, 장동혁 전

대전시당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이미

마쳤고, 박성효 전 대전시장도 등록을

앞두고 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前 대전시당위원장

"이번 주 안에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고요.

다음 주 쯤에 개소식을 포함해서 예비 홍보물도 발송하고.."



더불어민주당은 허태정 대전시장의

재선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장종태 전 서구청장이 출마를 공식화한

상태입니다.



민주당은

이번 주 내내 예비후보 인사검증위원회를

진행하는 등 인물론으로 승부를 보기 위해

다소 늦더라도 당내 경선과 공천에 공을

들이겠다는 전략입니다.




박영순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3.1% p차이로 대전에서 저희들이 졌습니다만, 그 흐름이 영향을 주긴 할 거지만 결코 위축되거나 시쳇말로 쫄 필요는 없다. 충분히 승산의 여지가 있다 생각하고요.."



세종시장 선거에는 이춘희 세종시장의

3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장천규 세종발전연구소장이, 국민의힘에서는

성선제 세종미래포럼 이사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충남도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지사가

재선 출마를 시사한 가운데, 지난 1월 시장직에 사퇴한 황명선 전 논산시장도 출사표를

던진 상황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아산에서 4선을 한 이명수

의원이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김동완 전

국회의원이 예비 등록을 마쳤고, 박찬주 전

육군대장도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호택 교수 / 배재대 행정학과

"과거와 같이 원사이드 하게 한쪽이 다 싹쓸이를 한다거나 이런 건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데, 그것이 또 가능할 수 있는게 뭐냐면 공천을 또 잘하면, 그런 부분도 유권자들이 기회를 주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새 정부 출범 직후 치러지는 선거라는 최대

변수에 대선을 통해 드러난 내 삶에 영향을

미치는 이른바 '소확행 정책'을 기대하는

표심이 이번 지방선거에 어떠한 흐름과 변화를

가져올 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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