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전의 대표적 숙원 사업이자 중부권 교통의
요충지가 될 유성 복합터미널 조성 사업이
본격화됩니다.
오피스텔 개발과 지하 주차장 확장 등으로
국토부 승인을 받은 건데, 사업자 측은 이르면
다음 달 말 착공도 자신했습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 구암역 일대 10만여 ㎡에 7천9백억 원을
들여 유성 복합터미널과 BRT 환승센터 등을 짓는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
사업자인 'KPIH는 지난해 9월 오피스텔 조성
등을 담은 개발계획 변경을 신청해
이달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얻었습니다.
5년 전 무산된 계획은 지상 7층, 지하 3층
규모였던 반면, 이번에는 지상 10층 규모의
상업시설과 오피스텔, 지하 6층 규모의
주차장으로 바꿔 건축 연면적이 27만여 ㎡로
늘었습니다.
[백명흠/ 대전 도시공사 사업 이사]
"리스크(투자 위험성)가 크니까 3층까지는 판매시설로 하고 10층까지는 오피스텔로 변경을 한 거죠."
선분양 의혹과 시공사 선정 지연 등
각종 우려를 빚은 사업자 측은
국토부 승인과 함께 금융비용도 거의
마련됐다며, 이달 안에 허가를 받아
다음 달 말쯤 착공 계획도 내놨습니다.
[송동훈/ (주) KPIH 대표]
"대전시도 그렇고 대전 도시공사도 그렇고 국토부도 그렇고 잘해보자는 의미로 이렇게 검토를 많이 하다 보니까 시간이 늘어난 거고요. 이제 시공사하고 조율을 다 하는 입장이고"
젊은 층을 위한 행복주택의 건축 면적도 늘었고, 유성구 보건소도 지난달 초 착공해
이전을 준비중입니다.
[조명아 기자]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를
오는 2021년 말까지 준공해 운영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MBC 뉴스 조명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