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도 도마동·괴정동 등
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전세사기가
발생했다는 대전MBC 보도와 관련해
비슷한 사례가 더 늘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임대차
사이렌 정보를 보면, 지난달(3) 기준
대전시 대덕구 연립·다세대의 전세가율은
무려 131.8%으로 전국 시·군·구
조사 대상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중구의 전세가율도 85.8%를 기록하는 등
대전시 전체 평균 전세가율이
100.7%에 달했고, 대기업 생산시설이 있는
당진시도 83.6%로 전세가율이 높았습니다.
집값 대비 전세보증금 비율을 뜻하는
전세가율이 80%를 넘으면 이른바
'깡통전세'로 세입자가 전세 보증금을
떼일 가능성이 큰 고위험군으로 분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