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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충남공항 첫발..과제는?/데스크

◀앵커▶

전국 광역도 가운데 유일하게

공항이 없는 충남에 공항을 만들 수 있는,

기본계획 수립비가 처음으로

정부 예산안에 담겼다는 소식 전해드렸었죠.



공항이 위치하게 될 서산시 맹정호 시장 모시고

충남의 숙원인 공항 사업에 대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리포트▶


안녕하세요, 시장님.



질문1) 공항 기본계획 수립비 15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이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맹정호/서산시장

"서산 공항은 220만 충남도민, 18만

서산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는데요.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됨에 따라서

이제 서산에서 충남의 하늘길이 열리게

됐습니다. 서산 공항은 2000년에 제2차

공항개발계획에 반영됐지만,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게 사실인데요. 금년도 들어서

많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제6차 공항개발계획에도 반영됐고, 이번에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됨에 따라서

서산 공항 건설이 탄력이 붙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질문2) 흔히 큰 사업이 진행될 때

예타 통과라고 하죠,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는 게 참 중요합니다. 가능할까요?




맹정호/서산시장

"저는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자신하고

있습니다. 2017년 국토부에서 사전 타당성

조사를 했었는데요. 그때도 항공 수요가

37만 명을 넘어섰고요, 경제성 분석에서도

B/C(비용 대비 편익)가 1.32 이상 나왔습니다. 기존의 군 공항을 이용하기 때문에

비용도 많이 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저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자신합니다."



질문3.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많은

대선주자들이 충남 민항 건설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실제 현실화할 수 있을까 우려도 나오고

있거든요. 앞으로 어떤 과제들이 있을까요?




맹정호/서산시장

"내년도가 대통령 선거다 보니까 많은

대선 주자들이 서산 공항을 공약하고 있습니다. 저는 더 이상 충남도민들에게 하는 희망 고문이 아니길 바랍니다. 정부가 내년도 예산으로

15억 원을 반영한 것은 도민과 우리 서산

시민에 대한 약속이라고 생각하고요.

다만, 정부 예산이 내년도 예산으로

확정되기 위해서는 국회에서의 통과가

반드시 필요한데요. 저나 양승조 충남도지사나 서산 공항이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서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 현재 국토부 등

중앙 부처를 열심히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질문4. 공항이 실제로 설치된다면 취항 시기,

또 국제선도 가능할까요?




맹정호/서산시장

"지금 당장 비행기가 곧 뜰 거다 이렇게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서산 해미

성지가 국제 성지로 지정되었고, 우리 시는

국제 성지를 이용하는 해외 많은 순례객이

서산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금 종합적인 계획들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산 공항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충남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에 지금 인구도

증가하고, 많은 기업체가 오고 있기 때문에

저는 서산 공항 활성화가 될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시장님, 말씀 감사합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김정훈)

문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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