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공무원 등에게 10억 원 대
주식투자금을 받은 뒤 잠적했던 천안 모
구청 소속 30대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 오후 4시 55분쯤
천안의 모 구청 소속 30대 공무원 A 씨가
전남 보성의 한 주유소 인근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는 지난해부터 육아휴직을 낸 상태로,
지난 3일 동료 공무원 20여 명으로부터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장이 접수된 다음 날
집을 나선 뒤 경찰에 실종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고소 사건에 대해서는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