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과 보령 앞바다에서
하루에 밍크고래 2마리와 상괭이 한 마리가
잇따라 어선 그물에 걸려 발견됐습니다.
보령해양경찰서는 어제 오후 6시 10분쯤
서천군 홍원항 인근 바다에서
밍크고래 한 마리가 조업 중이던 24t 어선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것을 선장이 발견해
신고했으며 상괭이 사체 한 마리도
함께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서 오후 4시 반쯤 보령시 대천항 인근
바다에서도 밍크고래 한 마리가 조업 중이던
어선 그물에 걸려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발견된 고래 2마리는 모두 길이가
5미터, 무게도 2t이 넘었으며
불법포획 흔적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