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300mm 안팎의 기록적인 폭우로
1층이 통째로 잠기고 1명이 숨지는 등
침수 피해를 본 대전 정림동 아파트에서
사흘째 복구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정림동 아파트에는 자원봉사자와 군인 등
300여 명이 투입돼 집안의 물과 토사를 치우고,
물에 젖은 가재도구를 꺼내 말리는 등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전기와 가스 공급은 재개됐지만,
완전한 복구까지는 일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돼 10여 가구 20여 명의
주민들은 아직 장태산 등에 마련된
임시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대전 동구 대동천과 대전천 등에서도
공무원과 군 장병이 투입돼 하천 정비 등
복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