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이 충북 궁평 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
8명 등 5개 기관 36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국조실은 행복청이 미호천교 아래 기존 제방을
무단 철거한 뒤 부실한 임시 제방을 쌓고
제대로 감독하지 못해 사고가 났고, 사고 당일
임시 제방이 붕괴됐다는 것을 알고도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국조실은 지난 17일부터 열흘간
행복청과 충북도 등 5개 기관을 감찰해
112 신고를 받고도 적절한 조치 없이
다른 사고 현장에 출동한 것처럼
허위 보고한 사실 등을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