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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대전시, 인구 회복 원년 선포/데스크

◀앵커▶

대전시의 인구는 10년째 감소하고 있습니다.



150만 명 아래로 떨어진 지 오래고

인구 감소의 속도도 빨랐는데,

최근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대전시가 올해를 인구 회복 원년으로

정하고 인구 유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대전시의 인구는 144만 5천여 명입니다.



지난 2013년, 153만 2천여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5년 전에는 150만 명 선이 무너졌고

최근 10년 사이에 약 9만 명,

5.7%가 줄었습니다.



저출산과 세종시의 팽창 등으로 인한

인구 유출이 대전시의 인구 감소를

부추겼습니다.



"대전시의 인구는 계속 줄고 있지만,

대전시의 인구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인구지표는 다소 개선됐습니다.



지난해 대전시의 합계출산율은 3.7%,

혼인 건수는 4.5% 증가했고

서울에서 대전으로 온 청년층이 늘었습니다.




김태수 대전시 균형발전담당관

"대전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세에 있다가

30대 인구가 다시 대전으로 유턴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올해를 인구 회복 원년으로

선포했습니다.



돌봄과 교육을 촘촘하게 만들고

생활인구 관리 등에 힘써 앞으로 5년 안에

인구가 늘어나는 도시로 탈바꿈하겠다는

겁니다.



특히,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청년 주택 2만 가구 공급은 인구 증가의

핵심인 청년인구 유입의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상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인구정책기획단

"일자리뿐만 아니라 양육 환경이라든지

청년의 문화, 육아라든지 이런 것을 종합적으로 대책을 마련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대전시는 오는 2027년까지

제1차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세워

지역의 실정에 맞는 인구정책을 찾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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