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국내외 춤꾼들이 한자리에 모여 춤실력을
겨루는 천안흥타령춤축제가 개막해
한글날 연휴 내내 계속됩니다.
올해는 16개 나라 참가자들이
전통춤을 뽐내고 거리댄스퍼레이드도
두 차례 확대해 진행하는 등
프로그램이 한층 더 풍성해졌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제법 가을 색이 내려앉은 운동장에서
참가자들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사위를 뽐냅니다.
가볍게 몸을 흔들며 흥을 돋우고
격렬한 춤으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립니다.
박병현 / 서울시 동대문구
"춤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이렇게
흥타령축제에서 춤추고 스트레스 푸니까
직장 생활하면서도 시원하게 즐겁게
임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어느덧 19번째를 맞은 천안흥타령춤축제가
어제부터 닷새간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세계 각국의 전통춤을 비롯해
전국 대학 치어리딩 대회와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막춤대첩까지
말 그대로 한바탕 춤판이 벌어집니다.
박상돈 / 천안시장
"오는 10월 9일까지 16개 나라 무용팀과
전국에서 모이는 약 4천5백여 명 춤꾼들이
참가해서 언어를 초월하는 그런 춤으로
화합할 예정입니다."
프로그램은 더 풍성해졌습니다.
춤과 뮤지컬을 합친 댄스컬 공연과
다양한 체험, 푸드트럭 등 부대행사와 함께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거리댄스퍼레이드는
두 차례로 늘려 더 많은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