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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세종 네이버 데이터센터 윤곽 나왔다/데스크

◀앵커▶
세종시에 들어설 네이버 데이터센터가

행정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는 2023년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세종에 문을 열 예정인데,

세종 시민을 위한 온라인 교육과

산학 협력 사업도 추진될 전망입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종시 4-2생활권의 도시첨단산업단지.



이곳 29만㎡ 부지에 네이버의 두 번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들어섭니다.



"이곳에 자리할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이 건축 심의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부터 부지 조성에 착수합니다."



지난해 12월, 세종시와 네이버가

데이터센터 건립 합의 각서를 체결한 뒤

8개월 만에 행정 절차를 마쳤습니다.



'각 세종'은 서버 10만 대 이상을 운영할 수

있는데, 데이터 양이 국립중앙도서관 만 개와

비슷하다는 강원도 춘천의 제1데이터센터보다도

5배 넘는 규모입니다.



서버의 열로 온실 식물을 재배하거나

산바람으로 서버의 열을 관리하는 등

친환경 기술이 접목될 예정입니다.



네이버는 세종시의 학생에게 코딩을 비롯한

정보화 교육을, 소상공인에게 창업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교육을 온라인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세종시는 가까이에 들어설 대학 공동캠퍼스,

국책연구단지를 융합해 산학 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남궁호 세종시 경제정책과장] 
"우리나라의 모든 데이터가 모이는 곳, 지식이 모이는 곳입니다. 그것을 활용해서 대학 유치할 때도, 산업을 유치할 때도 데이터와 관련된 산업 부분(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은 올 연말에

첫 삽을 뜨고, 오는 2022년 말에 완공돼

이듬해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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