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우리 안전 우리 손으로!'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데스크

◀ 앵 커 ▶
아이들이 직접 학교 주변 안전을 지키는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들이 대전에서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느낀 위험 요소들을
스스로 안전하게 바꿔 나가면서 안전 의식을
키울 수 있는 것인데요.

박선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노란 조끼를 입은 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이
학교 앞 골목을 이리저리 살펴봅니다.

"여기 좀 위험한 거 같은데 우리 사진 찍어서 여기다가 신고할까?"

튀어나온 보도블록을 발견하고는
넘어질 수 있다며 사진을 찍고

보행 길 안전을 지켜주는 난간이 제 역할을
하는지 직접 흔들어보기도 합니다.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들입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느낀 학교 주변
위험요소들을 사진과 영상으로 찍어
안전신문고 앱으로 신고하는 것입니다.

임유진, 남가현, 서동하/어린이 안전히어로즈
"여기에 차가 많이 지나다녀서 제가 학교 등교를 하면서 좀 불안해한 적도 많아요. 학원을 갈 때 울퉁불퉁한 곳이 많아서 넘어진 적이 있거든요. 울퉁불퉁한 걸 일단 먼저 다시 교체할 수 있게 (신고하고 싶어요.)"

지난해 울산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했던 활동인데
올해 17개 전국 시·도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대전에선 초등학교 17곳의 4,5,6학년 학생
71명이 내년 말까지 안전 파수꾼을 맡습니다.

양의석/대전시 안전정책과장
"어렸을 때부터 안전 문화 의식을 함양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보다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자.."

히어로즈들은 지역의 안전체험 행사 등에도
참여해 홍보대사 역할도 하게 됩니다.

대전시는 활동 성과를 분석해 향후 참여 규모를 더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MBC 뉴스 박선진입니다.
◀ END ▶

박선진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