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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코로나19 이긴 나눔 열기/데스크

◀앵커▶



코로나19로 다들 어려운 시기이지만,

어려울수록 남을 생각하는 것이 우리네

모습이죠.



나눔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희망2021 나눔캠페인'이 역대 최고 모금액을

달성하며 마감됐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종전통시장 앞에 있는 한 은행은 49년째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습니다.



해마다 수익금 일부와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장학금 등으로 쾌척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도 1억4천만 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했습니다.


홍종용 세종 모 은행 전무

"나눔은 행복이고, 사랑이라고 합니다. 저도 이번에 기부하고 보니까 마음이 너무 좋은 거예요. 편하고. 잘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목표 모금액을 낮춰

시작한 '희망2021 나눔캠페인'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역대 최대

모금액을 달성했습니다.



두 달 동안 이어진 캠페인에서

대전은 64억여 원, 충남은 198억여 원이

모였는데 모금을 시작한 지 23년 만에

가장 많은 액수입니다.



특히, 최근 2년 연속 100도를 채우지 못했던

충남은 사랑의 온도 153.8도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을 생각해보자.' 많은 개인이 모금에 참여했고, 많은 기업을 운영하는 분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세종도 13억여 원을 모금해 122도를 기록했는데

많은 시민이 참여한 소액 기부가 큰 보탬이

됐습니다.


홍영섭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어려울수록 동참하시는 분들이 '어려우니까 내가 조금이라도 더 내야겠다'는 나눔의 확산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모금된 성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복지 시설 등에

전달됩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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