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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국난극복 저력 '의병의 날 10돌'/투데이

◀앵커▶
홍성은 백야 김좌진 장군과 만해 한용운

선생 등을 배출한 독립운동가의 고장인데요.



이 뿌리가 되는 홍주의병의 뜻을 되새기는

'의병의 날' 10주년 행사가 열려

백여 년 전처럼 국난극복을 위한 저력을

되새겼습니다.



이교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114년 전 홍주의병이 봉기해 일본군을

단죄했던 홍주읍성에서 그날의 분노가

다시 울려 퍼집니다.



역사 강사는 미래 세대에게 홍주의병은

스러져가던 민족을 일깨운 횃불임을 잊지

말라고 강조합니다.



[최태성/역사 강사]  
"홍주의병을 빼놓고는 의병의 역사를 설명할

수가 없어요"



대한민국 의병의 날 행사가 행정안전부 주최로 전국 33개 의병도시 참여로 홍주읍성,

홍주의사총에서 이틀에 걸쳐 열렸습니다.



[윤종인 차관/행정안전부]  
"홍주의병은 강렬한 항일투쟁을 전개해 타 지역 의병 봉기에도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후 독립군, 광복군으로 이어지는 항일 독립운동사에 큰 줄기를 이루었습니다."



의병의 날은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의병장이

의병을 일으킨 음력 4월 22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날로, 2010년 6월 1일부터

법정기념일로 정해져 10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백야 김좌진 장군의 청산리 대첩

승전 백주년을 맞은 홍성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규진 부회장/대한민국 의병 기념사업회]  
"의병 DNA가 면면히 흘러나오는 국맥 의병 고향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청산리 전투 승리 백 주년을 맞이해서 뜻깊은 의병의 날 기념행사를 가진 것"



홍성군은 홍주의병과 백야 김좌진 장군

선영 사업 등을 올해 더 다양하게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김석환/홍성군수]  
"홍성에서부터 의병정신과 독립정신을 계속 이어가서 홍성의 정신으로 가꾸고 성역화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라의 어려움을 우리 스스로 극복하자는

연대와 협력의 의병 정신이 코로나19 사태속에 국난극복 의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이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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