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대전 코로나 확산 비상..거리두기 상향?/투데이

◀앵커▶

대전에서는 최근 일주일 사이

7080 라이브 카페와 교회

연쇄 감염을 중심으로 하루 평균

20명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죠.



특히 최근 확진자의 절반은 활동이

왕성한 4~50대로, 상황이 심각해지자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윤웅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대전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진원지는 7080 라이브 카페와

산성동 교회 그리고 중구 요양병원 등

3곳입니다.



대전 괴정동과 오류동, 변동 등

7080 라이브 카페 3곳과 관련해

 어제 10명이 추가 확진된 것을

비롯해 닷새 만에 관련 확진자가 34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주 공부방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산성동의 한 교회에서도 교인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0명에

육박합니다.



특히 역학조사 결과, 최근 이 교회

교인 8명이 함께 식당과 집에서 모임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6명이 확진됐는데,

방역당국은 5명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한

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대전 중구의 한 요양병원에서도

기존 확진자와 같은 층에 있던

8·90대 환자 2명이 추가 확진됐고

요양병원 1층 카페 운영자 등

관련 확진자는 모두 10명으로 늘었습니다.



대전에서는 최근 일주일 사이 144명,

하루 평균 20명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절반 가까이가 4~50대로 확인됐고,

백신 접종이 상당수 이뤄진 70대 이상 확진은 5%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대전시는 확산 추이에 따라

거리두기 2단계 상향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과연 2단계를 했을 경우에 시민들의

수용성이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문제가

있다는 거죠. 무감각해진 거죠 사람들이

사실상. 저희가 며칠 더 오늘, 내일 상황을

더 지켜본 상황에서 최종적으로 더 판단할

계획입니다."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지역 확산이 또 한 번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웅성입니다.
김태욱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