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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시민의 발 '트램' 제대로 추진되나?

◀ANC▶
트램으로 건설될 대전도시철도 2호선이
정부로부터 타당성 재조사를 받아야 하는 거로 결정됐습니다.

이제 와서 타당성 조사를 한다고 하니까
트램이 제대로 다닐 수 있는 건가
우려하는 시민이 많은데요.

한밭대 도시공학과 김명수교수와 함께
이 문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네 안녕하세요.

Q1) 타당성 재조사라고 하면 무엇을
재조사하겠다는 얘긴가요?

◀INT▶
김명수 한밭대 도시공학과 교수.
"일반적으로 국가예산이 많이 투입되는
SOC 사업 중에서 특히 이 도시철도사업에
대해서는 비용이 많이 투입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얘기하는 경제성분석을 했을 경우
실질적으로 이런 비용부분에 있어 당초
비용대비에 대한 노선에 대한 거리, 특히
건설비용.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한 분석을 통해 비용에 대한 부분이 적정한 가에 대해서 정확히 재검토하는 과정입니다."

Q2) 아무래도 타당성 재조사가 트램 건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가장 궁금한데요.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일단 대전시 입장에서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대전시 입장에서 더 큰 산을 넘어서 기본 계획보다는 더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는 잇점이 있고요.
또 다른 한편으론 이런 재조사의 기간이
6개월 이상 걸립니다. 그래서 당초 2020년
착공과 2025년 개통에는 최소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그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는
부분에서는 조심스런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Q3) 네 말씀하신대로 조사기간이 6개월에서
1년 정도 있다보니까 그 사이에 지방선거가
있지 않습니까. 영향이 있을까요?

"아무래도 대전도시철도 2호선의 가장 큰
기로와 대전시민의 입장에서 보는 시각은
6·13 지방선거입니다. 각 당의 시장후보가
어떤 공법을 들고 나올지가 이슈입니다.
트램으로 공약을 제시가고 자기부상으로,
BRT로 공약을 제시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어느 시장이 당선이 돼냐에 따라서
대전 도시철도2호선에 대한 새로운 변수가
작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Q4) 그래도 올해 트램설계비로 50억 원이
확보되어 있지 않습니까? 중앙부처와 협의가
끝나는대로 추진될 수 있을까요?

"네 이미 올해 예산은 50억 원이 확보돼 있기 때문에 이미 기본계획의 과정을 거쳤고
기본설계에서 50억 원 확보가 돼 있기 때문에 그런 재조사의 검증과정만 거치면 대전시
입장에서는 바로 공사과정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을 거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네, 대전시민의 숙원인 도시철도2호선 건설이
시장에 따라 계획이 번복돼서는 안되겠죠.
고작 한 개 노선을 운영하는 대전에 한 개
노선을 더 만드는게 참 어려운 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교수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ND▶
이상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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