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충남도는 경기도와 함께
충남 북부권과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아산만에 베이밸리를 조성할 계획인데요.
도는 오는 2050년까지 32조 원을 투입해
아산만 일대를 우리나라의 새로운 경제산업
수도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천안과 아산, 당진, 서산 등 충남 북부권과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아산만 일대.
이곳 8개 시·군에는 대학만 34개가 있고
330만 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의
산업을 주축으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3%에 달합니다.
충남도가 아산만 일대에 베이밸리를 조성해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경기도와 베이밸리 상생협력 협약을 한 지
1년 4개월여 만입니다.
김태흠 / 충남도지사
"아산만 일대를 최첨단 제조 산업 메카이자
한국판 실리콘 밸리로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반도체 또 디스플레이 등
대한민국 50년 100년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고."
반도체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하고
탄소중립 산업벨트를 구축하는 등
4대 분야 10개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또 아산 북부에 10만 명 규모의 신도시를
만들고 기업 지역 인재 채용 목표제를
도입하는 등 정주여건 개선과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최은홍 / 청년 창업가
"청년 채용이나 개발자 채용에 어려움이
있는데 고용 창출이나 이런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해서 이제 스타트업도 많이 고용난이
해소가 될 것 같습니다."
서산공항을 특화 항공거점으로 조성하고
당진항과 아산신항 개발을 통해
수출 물류 인프라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수도권 집중 대신 지역 균형
발전을 유도하고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새로운 경제산업 수도를 만들겠다는 건데,
32조 원이 넘는 예산 확보는 과제입니다.
김성하 / 충남도 균형발전국 베이밸리개발팀장
"민간의 투자도 있을 것이고 저희 재정으로
들어가는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구체적으로 나아가면서 만들어 나가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베이밸리 비전 선포식을 한 충남도는
총선 이후 경기도와 함께 베이밸리 조성 계획을
가시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 EN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