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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문 대통령 "충남은 매력있는 투자처"/리포트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달 13조 원 투자

계획을 밝힌 아산 삼성 디스플레이 공장에

이어 이번에는 천안의 반도체 공장 증설 현장을 찾아 소부장, 즉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충남에 대한 외국인 투자와

충남발 경제 활력을 여러 번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교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한 천안시 성거읍의

MEMC 코리아 제2공장은 타이완에 본사를

둔 외국인투자기업으로, 반도체 제작의

핵심소재인 실리콘 웨이퍼를 만드는 곳입니다.



실리콘 웨이퍼는 일본에서만 50%를 수입할

정도로 수입 의존도가 크지만, 이번 공장

확대로 수입 물량의 9%를 국내생산으로

바꿀 수 있게 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4억6천만 달러를 투자한 반도체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일본 수출 규제에 맞서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우리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에 더해 소재·부품·장비의 공급이 안정적으로 뒷받침된다면, 반도체 제조 강국 대한민국을 아무도 흔들 수 없을 것입니다."



지난달 10일 아산을 찾아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디스플레이 제조 강국'을 강조했던

문 대통령은 이번에는 천안에서 대한민국

경제 활력이 충남에서 힘차게 뻗어 나가길

기대한다는 말로 도민들을 격려했습니다.


"오늘 천안의 제2공장 준공을 계기로 충남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경제가 더 활발해졌습니다.

충남은 이제 글로벌 외국기업들도 탐내는 '매력 있는 투자처'가 되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MEMC코리아 제2공장의

신속한 준공을 위해 75일 걸리던 화학물질

취급시설 인허가 처리를 30일로 단축하는 등

정부와 지자체, 환경청이 힘을 모은 사례라고

소개했습니다.



MBC뉴스 이교선입니다.



(영상편집 양철규)
안준철
뉴스를 만들 때도 '세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는 E. Hobsbawm의 글을 종종 떠올립니다.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일에 보탬이 되는 대전MBC 뉴스가 되도록 늘 갈고 다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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