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충남대학교 도서관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글을 대학생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린 이 대학 학생 A씨가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A씨는 글을 올린 뒤 군·경까지 폭발물
수색에 나서자 당일 오후 5시쯤 자수했으며,
경찰 조사에서는 단순 만우절 장난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학생과 교직원 2백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까지 빚어진 가운데 경찰은 A씨를
협박죄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대학 측은
교칙 위반과 징계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