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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양승조-황명선 토론 "민주당 도정 이어져야" /데스크

◀앵커▶

양승조 충남지사와 황명선 전 논산시장의

양자 대결로 치러지는

민주당 충남지사 경선 주자들도

대전MBC 토론에서 맞붙었습니다.



날카로운 질문 공세보다는

민주당이 이끈 도정의 성과를 치켜세우며

최근 대선에서 보수 쪽으로 기운

충남 표심을 되돌리는 데 힘을 쏟았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저출산과 고령화 대책 등

복지 정책에 힘을 쏟았던 양승조 지사는

그동안 여러 현안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며

새 미래를 그릴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천안아산 역세권을 200개 기관이 입주하는

R&D 집적지구로 완성하고,

서해선을 서울로 직접 연결하는 등

국토의 중심으로 키울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양승조/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경선 후보

"양승조 도지사와 충남도민이 함께 이룬 성과는 결코 간단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서해선 직결을 충청남도가 반드시 완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장항선 전철 복선화 우리가 함께 해내겠습니다."



양승조 지사의 대세론 굳히기에 맞서

황명선 전 논산시장은

젊은 도지사, 세대 교체론을 앞세웠습니다.



특히, 3차례 기초단체장을 역임하며

15개 시·군이 골고루 잘 사는

균형발전의 필요성을 몸으로 느낀 만큼

틈새 정책으로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황명선/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경선 후보

"충남도민 여러분들의 삶을 확 바꿔놓겠습니다. 기분 좋은 키다리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365일 24시간 아동병원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내겠습니다."



하지만 상대에 대한 견제나 질문 공세보다는

민주당 도지사가 이끈 도정의 성과를

강조하는 발언이 토론 내내 이어졌습니다.



오히려 대선에서 보수 쪽으로 돌아선

표심의 변화를 되돌리기 위해 윤석열 당선인과 국민의힘 비판에 주력했습니다.


황명선/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경선 후보

"인수위부터 시작하면서 지지율이 역대 최저입니다. 보통 당선되면 70~80%, 문재인 정부도 그리고 박근혜 정부도 70~80%였는데 지금 40~50%대.."




양승조/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경선 후보

"도지사 지방선거는 다르다고 볼 수 있죠.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충남의 미래 발전을 가져올 것인가 이게 도지사를 선택하는 하나의 가장 정확한 기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안팎에서 불거진 사드 배치설과

소형모듈원전, SMR의 충남 설치에 대해서도

두 후보 모두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도민들과 싸워 막아내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한편 민주당 충청권 시·도지사 후보는

내일(22)부터 실시되는 권리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통해 오는 25일 확정됩니다.



MBC 뉴스 문은선입니다.

김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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