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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12월 초비상' 지역도 거리두기 격상/투데이

◀앵커▶


지역에서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지표환자가 크게 늘면서 직장과 학교,

병원 등 안전지대가 없을 정도로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다음 달부터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 단계로 격상하는 가운데 감염이 심각한

충남은 2단계까지 상향 조정이 추진됩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집단 또 연쇄감염이 지역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확진자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주 푸르메요양병원에서 80대 환자가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45명으로 늘었고

집단감염이 발생한 아산 선문대에선 20대

학생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특히 지표환자가 크게 증가한 천안과

아산에서는 추가 확진자 발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천안에서는 80대 확진자 1명이

숨졌습니다.



대전에서는 친인척 모임을 연결고리로 한

연쇄감염 등으로 추가 확진자가 주말과 휴일

동안 이어졌습니다.



시민들은 밀폐된 공간을 피하거나 아예

외출을 꺼리는 등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종분 / 대전시 관저동

"식당이고 그런 데는. 사람 있는 데는 될 수

있으면 안 가려고 하죠. 언제든지 마스크는 필수품이죠."



정부가 다음 달부터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대전과

세종·충남에서도 강화된 거리두기가

시행됩니다.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이용인원이

제한되고 집회·축제·콘서트·학술행사 등

4종류 행사는 100인 이상 규모로 주최할 수

없습니다.



특히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2단계 격상 등 강화된 방역조치에

나서게 됩니다.


허태정 / 대전시장

"현 상황은 일촉즉발의 상황입니다. 앞으로

3일 연속 10인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2단계로 상향 조치할 계획입니다."



"지자체들도 방역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지만 지역경제에 미칠 파장 등을 고려해

대응 수위 등에 대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역사회 유행이 확산되는 충남은 2단계

상향 조정이 추진되며 격상될 경우

실내체육시설과 사우나 운영 중단 등 수도권에

적용되는 방역 강화 조치가 함께 시행됩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김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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