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 아들을 화장실에 가둔 채 굶기고
여러차례 때려 숨지게 한 친모 46살 A씨가
구속 기소됐습니다.
A 씨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지적장애 3급인
아들 20살 B 씨를 대전 중구 자신의 집에서
빨랫방망이 등으로 때리고 개 목줄 등으로
손을 묶은 채 화장실에 가두고 굶기는 등
학대해 지난해 12월 17일 끝내 숨지게 한
혐의입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 결과 B 씨가
'외상성 쇼크와 다량 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으며 경찰은 친모 A 씨와 일상생활을
함께한 장애인 활동보조인 C 씨도 함께
검찰에 송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