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의회가
상임위원회에서 부결됐던
어린이 용돈 수당 지급 조례안을
어제 본회의에 기습 상정해
처리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대덕구의원들은
본회의 통과 직후 성명서를 내고
"여야 합의로 상임위에서 부결한 안건을
본회의에 직권 상정해 통과시켰다"며
민주당 의원들이 같은 당인 박정현 구청장의
거수기로 전락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대전 대덕구는 오는 10월부터
10살에서 12살 사이 지역에 사는
초등학생에게 매달 2만 원씩 용돈 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