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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마을회관서 '펑' 노인 3명 중상/데스크

◀앵커▶

당진의 한 마을 회관에서

LP 가스 누출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무더위를 피해

마을 회관에 들러 점심을 먹으려던

70~80대 노인 3명이 중상을 입었는데요.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진의 한 마을 회관에 119구급차가

도착합니다.



구급대원들이 침대형 들 것으로

환자를 옮겨 와 구급차에 태웁니다.



오늘 오전 11시 40분쯤

당진시 신평면의 한 마을회관에서

LP 가스 누출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김기선 / 목격자

"쾅 소리가 났어요. 건물이 무너지는 줄 알았지 깜짝 놀랐지. 그냥 다 쓰러졌지, 아줌마들이"



폭발은 마을 회관 한편에 주방으로

꾸며놓은 조립식 건물에서 발생했습니다.



"가스 폭발 사고의 충격으로 조립식 건물의

한쪽 벽면이 뜯겨 나와 수 미터 아래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80대 여성 2명과 70대 여성

1명 등 주민 3명이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들은 무더위를 피해 냉방이 잘 되는

마을회관에 들러 함께 점심으로

라면을 먹기 위해 가스레인지를 켰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을 회관 방에 있던 다른 노인 4명은

다행히 다치지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가스가 누출된 상태에서

가스레인지에 불을 붙이다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현장 감식에 나서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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