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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리포트]국가재정전략회의도 세종에서‥높아진 위상

◀앵커▶



정부의 재정 분야 최고위급 의사 결정체인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처음으로 세종시에서

열렸습니다.



지난해 말,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 이어

주요 국정회의가 잇달아 세종시에서 열리면서

실질적인 행정수도로서의 위상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취임 후 처음으로 세종시에서 열었습니다.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가 재정 운영의 방향과

전략을 논의하는 재정 분야 최고위급 회의로,

문 대통령은 세종 개최에 각별한 의미를

실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대한민국 행정의 중심지에서 국가 재정의

큰 방향을 논의하게 된 것이 뜻깊습니다."



이번 국가재정전략회의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말 세종에서 첫 국무회의를 개최한 뒤

두번째로 세종서 열린 대통령 주재 회의입니다.



지난 1월 열린 3차 국무회의에서도

문 대통령은 장·차관들에게 가급적 세종시에서 근무하라며 세종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동안 청와대나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만

열었던 나라살림의 최고 논의의 장까지

세종에서 개최하면서 '사실상 행정수도'

완성 의지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세종시를 명실 상부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견인하고 세종시 중심의 행정부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내년도 예산안과 올해부터 2023년까지의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상징적인 주요 국정회의 개최로 위상이 높아진

세종시에서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분원 설치 등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남은 사업들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편집: 신규호)

조명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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