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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KTX 세종역·국회 분원.. 잇단 세종시 악재/리포트

◀앵커▶ 
KTX 세종역·국회 세종의사당 모두 세종시

최대 현안이죠.



하지만 KTX 세종역에 대해서는 충북도가

반대하고 있고 국회 세종의사당에 대해서는

정치권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면서 이들

현안들이 정상 추진될 수 있을지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충청북도가 내놓은 KTX 세종역 관련

입장문입니다.



KTX 세종역 추진 불가는 정부차원에서 이미

결론 났고, 충북도는 추진 반대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것과 함께.



세종시가 세종역 신설을 추진한다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충청권 광역교통망을 중심으로 KTX 세종역

신설을 추진하려던 세종시와 지역 시민단체들은 강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조상화 / 세종시 정무부시장] 
"오송역은 저희 세종시의 일종의 관문역이고

세종역은 지역에 필요한 수요에 맞는 대응이라고 생각을 하고 갈등이나 분열이 아니라 충청권 전체의 교통망을 촘촘하게 구축한다, 그렇게

서로 이해를 하시면.."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는 국회 세종의사당

문제는 더 복잡합니다.



지난 국감 때부터 반대 입장을 표명해 온

자유한국당은 위헌 소지가 있다며

내년도 예산안 100대 문제사업에 국회

세종의사당을 포함시켰습니다.



세종의사당 기본설계비 10억 원의 전액 삭감

방침을 세운 겁니다.



세종지역에서 반발이 거세지자, 자유한국당

충청권 4개 시·도당은 민주당의 졸속 처리를

문제삼은 것이라며 서둘러 진화에 나선

상태, 하지만 불씨는 꺼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김수현 / 지방분권세종회의 특별과제위원장] 
"절차상의 문제를 삼으시는데 2016년 이해찬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회법이 아직까지도

운영위에 계류 중인 상황이고, 또 공청회 등

수많은 논의의 과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에 (한국당이)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KTX 세종역과 국회 세종의사당 신설

모두 세종시의 최대 현안으로 향후

총선정국과 맞물릴 가능성이 높아 정상

추진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영상취재:장우창)
조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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