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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태안, 'K드론 중심지'로 뜬다/데스크

◀앵커▶



얼마 전 전국 33개 구역이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됐죠.



특히 태안은 오는 8월 완공될

국내 최대 규모의 UV랜드를 중심으로

차세대 드론 산업을 선도할 계획인데요.



최대 5개월 걸리던 비행 허가 기간이

단축되고, 광활한 비행 구역에서 각종

첨단 드론의 실증 사업이 가능해 질

전망입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다 한 가운데에서 인명 구조용 드론이

실종자 수색에 나섭니다.



무인비행기는 정찰·군사용으로 활용되고

무인드론은 농약 살포에 택배 배달까지 맡는

등 첨단기술이 우리 생활까지 바꾸고 있습니다.



문제는 상용화에 앞서 실증 시험에 이르기까지 허가 절차가 길고, 마땅한 테스트 장소를 찾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전국 15개 자치단체,

33개 구역을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으로

선정했습니다.



특히 태안은 국내 최대이자, 유일의

무인조종 복합 테마파크인 UV랜드를 중심으로 전국 드론 산업을 선도할 계획을 꿈꾸고

있습니다.



남면 양잠리 11만여 ㎡에 95억 원이 투입되는 UV랜드에는 무인조종 멀티센터와 국내 최장

4백미터 길이 활주로 등을 갖추고 오는 8월

완공됩니다.



드론 비행 시 5개월 이상 걸리던 사전

비행 승인 등의 규제까지 면제되면서 실증

기간이 단축되고, 부남호와 천수만에 이르는

20만k㎡의 광활한 비행 공간에서 첨단 기술

실증이 가능해 집니다.


이동진 / 한서대 무인항공기학과 부교수

"드론 관련 규제를 완화 받거나 면제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거든요.

이를 통해서 드론 관련 다양한 실증,

활용들을 저희가 심도 있게 연구, 또는

파악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겠습니다."



태안군은 국내 최대 드론전용시설이 될

UV랜드를 통해 107억 원의 생산유발, 그리고

1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거두고 전국

드론산업의 선도 도시로 부상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가세로 / 태안군수

"1차 적인 필수 기관이 계속 들어올 겁니다. 우리 태안의 드론자유화구역에 와서

모든 것이 다 이루어 질 수 있는 일련의

과정이.."



드론자유구역으로 공동 지정된

대전과 세종, 아산 등도 각각 환경, 소방,

재난 관련 기술 개발과 지원에 나서는 등

드론 산업 선점을 위한 지자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조형찬 입니다.

조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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