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레일 본사에서 진행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코레일과 SR,
한국철도시설공단 국정감사에서
코레일의 부실 회계와 철도 안전불감증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코레일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약 2천9백억 원이라고 공시했지만,
실제로는 당기순손실이 천억여 원이었던 것으로
감사원에 적발됐고, 여·야 의원들은
직원 성과급을 받기 위한 부정 회계라며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또, 매년 백여 건 발생하는 열차 사고와
철도 사상 사고의 55%가 자살 추정 사고의
안전 대책이 지적됐고,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해 철도 통합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한편, 철도노조 조합원들은 국정감사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코레일의 자회사 노동자
직접 고용과 차별 해소 등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