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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AZ백신 접종 후 20대 환자 숨져/투데이

◀앵커▶

대전에서 20대 요양병원 입소자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이틀 만에 숨져 방역당국이

백신과의 연관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20대 환자는 뇌전증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방역당국은 기저질환이 있어도 건강 상태를

살펴 예방접종을 하는 게 안전하다는 게

의료진의 판단이라며 백신 접종은 중단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요양병원에서

20대 환자가 숨진 채 발견된 건 어제(4)

새벽 5시 반쯤,



이 환자는 지난 2일 요양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습니다.



예진 당시와 백신 접종 직후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는데 그제(3) 오전부터

열이 나고 기저질환이 발병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3일 날 (오전) 미열이 있어 가지고 오후에

해열제를 투여했었고 저녁 6시35분에

기저질환인 간질 발작과 열이 약간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해열제를 투여하고..."



이 환자는 뇌전증 등 복합적인

기저질환으로 장애인 시설과 대학병원을

거쳐 지난 1월 요양병원에 입소했으며,



백신 접종은 의사결정을 위임받은 장애인

시설 측의 동의를 받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요양병원에선 접종 대상자 114명 가운데

109명이 백신 접종을 했고 현재까지

나머지 환자들은 특이 사항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의사와 법조인 등으로 구성된

이상 반응 신속 대응팀 평가 회의를 거쳐

백신과의 연관성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기저질환이 있어도 건강 상태를 살펴

예방접종을 하는 게 안전하다는 게 의료진의

판단이라며 백신 접종은 중단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제 금산의 한 요양시설에서도

20대 직원이 백신을 맞고 10여 분만에

호흡곤란과 전신 두드러기 반응 등 중증

이상 반응이 나타나 현장에서 조치한 뒤

회복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문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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