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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유등교 침하 100여 일..임시 가교 연말 개통/데스크

◀ 앵 커 ▶
지난 7월 폭우에 침하된
대전 유등교 통행이 차단되면서
교통대란이 백 일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는 2027년 새 다리를 놓기 전에
올 연말 임시 가교를 개통할 계획인데
다음 주부터 공사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김광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유등천을 지나며 대전 중구와 서구를 잇는
유등교가 백 일 넘게 통제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10일 집중호우로 다리가 침하된 이후
주요 손상부의 우선 철거가 이뤄졌습니다.

2차 사고가 우려되는 일부 교각 등은
지난달 먼저 철거됐고 나머지도
내년 상반기까지 철거될 예정입니다.

도심 한복판의 주요 교량 통제가 장기화하면서 대중교통은 우회하고 있고 시민 불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석순 / 대전시 도마동
"직접 가면 빨리 가는데 저리 뚝방(둑)으로
돌아서 가야 하니까 시간이 더 걸리죠.
언제 해주실 건가, 빨리 끝내서 잘해주시면
좋겠어요."

대전시는 오는 2027년 7월까지 새 교량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임시 교량을 만들 예정으로 이 다리는
기존 유등교 양옆으로 3차로씩 설치됩니다.

긴급 입찰 방식으로 추진해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는데 이르면 다음 주쯤
공사에 착공할 예정입니다.

서흔정 / 대전시 건설도로과장
"적격 심사를 지금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적격 심사가 완료되면 최종 업체 선정을 해서.
이달 말까지 착공을 해서 금년 말까지
준공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철거 후 신설되는 교량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2차로를 포함한 8차로로 세워집니다.

시는 특수 교량으로 상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안전성과 경관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김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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