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당시 크게 활약한
'거북선' 실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연구 자료가 발표됐습니다.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인
채연석 박사는 1795년 왕명으로 편찬된
'이충무공전서'의 '귀선도설'에 따라
거북선 갑판과 지붕, 함포의 배치 등을 재현한 3D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채 박사에 따르면, 실제 거북선 갑판은
폭이 넓고 갑판 중앙에만 판자를 세워
지붕을 올린 것이 기존에 알려진
거북선 모습과 차이를 보입니다.
또, 그동안 거북선 지붕 좌우에
함포를 배치했는지 조총이나 활을 사용했는지
의견이 많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함포를 사용했다는 뚜렷한 근거를 찾았다고
채 박사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