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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충남 산적한 현안..'협치'가 중요/데스크

◀앵커▶
정부 부처 예산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특히 21대 국회 개원을 앞둔 요즘,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등 예산 확보도

중요한 시기죠.



총선 이후 충남지역 당선인과 양승조

충남지사가 처음으로 만나 충남 현안사업에

대한 논의와 함께 예산 확보를 위한 공감대

형성에 나섰습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양승조 충남지사와 충남지역 4.15 총선

당선인들이 처음 만났습니다.



양 지사는 여야를 떠나 지역 현안에

당선인들이 한목소리를 내줄 것을 호소하고

정부 부처 예산작업이 마무리되는 요즘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승조 / 충남도지사] 
"우리 도에서도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만,

이런 때일 수록 의원님들의 관심과 성원이

더욱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정책설명회에선 관련법 통과 이후

후속 절차에 들어간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이전을 비롯해 서해선 복선전철 서울 연결,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이 거론됐습니다.



또 평택~오송 2복선화 '천안아산역

정차역' 설치와 장애인가족 힐링센터 건립

등은 예산 확보를 위한 당선인들의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11개 의석을 6대 5로

여야가 가져간 충남은 긴밀한 협치가 그만큼

더 중요해진 상황,



하지만 혁신도시를 두고 여야간 시각차가

다시 한번 드러나고 백제문화제 격년 개최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는 등 미묘한 신경전도

벌어졌습니다.



[어기구 / 국회의원 당선인] 
"도에 혁신도시를 정말 잘 완수하기 위해서

같이 머리를 맞대고 미래로 가는 논의가

돼야지, 자꾸 과거로 가면 좀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정진석 / 국회의원 당선인]
"(충남) 서남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는 지역이에요. 이 낙후돼 있는 지역에서 그나마 유일한 경제유발 효과가 있는 행사를 반으로

축소한다? 이거 순 넌센스라고 생각합니다."



21대 국회는 오는 30일부터 임기가 개시되며

시급한 입법을 요하는 과제들이 줄줄이

개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충남의 산적한 현안 해결의 중요한

과제가 예산 확보와 정부 부처의 설득입니다. 다음 달부터 본격화된 21대 국회에서 지역

당선인들의 정치력이 첫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영상취재 : 양철규, 그래픽 : 조대희)
조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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