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코로나19 재확산 조짐..거리두기 재강화/데스크

◀앵커▶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무더기로 추가 
발생하면서 지역에서도 본격적인 재확산

국면이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등교를 시작한 초등학생까지 접촉자로 분류된 데다 일부 환자들은 여전히 감염 경로가

분명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방역당국도 거리두기 강화 조치 등을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계속해서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60대 목사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의 한 교회에서는 지난 휴일, 교인 10명이

함께 예배를 봤습니다.



이 중에는 부모와 함께 예배에 참석한

대전 모 초등학교 5학년과 1학년생 남매도

포함돼 있습니다.



5학년 학생은 이번 주 학교에 나가지 않았지만,

1학년 학생은 등교해 학생과 교직원 등

3백여 명과 생활했습니다.



이 학교는 대전에서 처음으로

등교 중지를 결정하고, 오는 26일까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대전 00초 학부모] 
"확진자의 접촉자가 학생 중에 있다고 집에서 대기 조치하려고 하교시킨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어요."



대전의 60대 목사 부부와

아산의 14번째 확진 환자인 50살 여성은

아직 감염 경로가 드러나지 않았고,

아산에서는 무증상 감염 사례도 나왔습니다.



게다가 대전과 아산의 확진 환자들은

의심 증상을 보이거나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은 뒤에도 직장과 병원 등에 들러

지역 사회 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승섭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의 재확산세가 지역에도 번지면서 방역당국이 방역 대책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클럽이나 노래방, 유흥주점 등

고위험군 시설이 아닌 곳에서 환자가 속출하고

있어 일상생활에서 방역의 고삐를 다시

바짝 죄어야 한다는 겁니다.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수도권에서 하는 것처럼 사회적 거리두기, 더 강력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회귀할 수도 있겠다. 그렇게 해야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한편, 논산시에 사는 70대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가 검체를 다루는 과정에서

생긴 오류로 최종 음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국 진단 검사 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해 문제점을

파악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