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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고순도 흑연 제조비용 확 줄여/데스크

◀앵커▶

전기자동차 배터리 소재로 많이 쓰는 고순도

흑연의 제조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토종기술이 등장했습니다.



국내업계는 물론 물론 특히 전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중국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기자동차 배터리 소재로는

순도 99.99% 고순도 천연 흑연이 쓰입니다.



불순물이 섞인 일반 흑연을 정제해야 돼

가격이 10배 가까이 높은 Kg 당 만 원을

넘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고순도 흑연을

추출하는데 드는 공정 비용을 30% 가량

줄이는 신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고병권 기자]
"이 기술의 특징은 공정 과정에서 위험 물질인

불산을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사용 규제가 심한 불산을 쓰지 않는 저비용

고효율의 공정을 개발했는데,



불산 대신 염산을 세척제로 사용하고, 나트륨 성분을 섞어 굽는 등 불순물 제거를 위해

각 공정의 조합과 순서 등을 독창적으로

재구성했습니다.



[장희동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광물자원연구본부] 
"각각의 공정은 흔히 알려진 것이지만, 이것을 잘 조합해서 시약의 농도와 반응시간 반응 온도를 잘 선택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이 기술은 국내와 중국에서 동시에

특허가 출원됐고, 전기 자동차 배터리 관련

업체에 기술 이전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중국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세계

시장 진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황인석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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