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1호기 원전 관련 자료 4백여 건을
삭제한 혐의 등을 받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2명이 구속됐습니다.
대전지법 오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어제(4)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해
공용 전자기록 등 손상과 감사원법
위반 혐의로 산업부 국장과 서기관급
공무원에 대해서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하지만 과장급 공무원 1명에 대한 영장은
기각했습니다.
주요 피의자가 구속됨에 따라
검찰 수사는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과
당시 청와대 산업정책 비서관을 지낸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 이른바
윗선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