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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더딘 '재난지원금', 어서 신청하세요!!/데스크

◀앵커▶

전국의 많은 지자체처럼

충남도도 집합금지 명령 등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는데요.



당초 설 연휴 전 모두 지급하겠다는 약속과

달리 행정처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면서

결국 지급기한이 설 이후로 연장됐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천안 동남구청에 마련된 재난지원금 접수창구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른 집합금지와

영업 제한 업종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금 접수가 한창입니다.



유흥주점같이 아예 영업을 못 한 7개 업종은 200만 원씩, 노래 연습장과 PC방 식당 등

영업 제한 대상은 100만 원씩 받게 됩니다.



김창하 / (재난지원금 신청자)

"고맙지요. 어쨌든 저번에도 줬는데 또 준다고 하니까 저희는 고맙게 생각해야죠."



하지만, 재난지원금을

설 연휴 전에 모두 지급하겠다는 충남도의

계획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홍보 부족 등으로 신청을 받은 지 닷새가

되도록 전체 대상 7만 1천 명 가운데 60%

가량만 신청하는 데 그쳤기 때문입니다.



또, 행정처리에도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업종 상인들의

민원과 서류 접수가 쏟아지는 데다



지원금 신청 방식이 온라인과

방문, 팩스와 이메일 등 다양하다 보니

자료 취합도 만만치 않습니다.



전담팀 없이 각 시군 업종별 담당 부서가

접수부터 전산입력 심사 지급까지 모든

업무를 맡으면서 비효율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결국 충남도는 지원금 신청 마감을 오는

17일까지 지급기한은 19일까지로 각각

열흘 가량 연장했습니다.



송인숙 / 천안시 소상공유통팀장

"아직 신청하지 못한 분들께 알려드리고,

최대한 그분들이 신청하실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입니다."



충남도 재난지원금은 본인 또는 대리인이

신청서와 함께 사업자 등록증과 통장, 신분증 사본 등을 첨부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 : 윤재식)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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