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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아산 첫 고속도로..착공 8년 만 개통/투데이

◀ 앵 커 ▶
아산을 지나는 첫 고속도로가
최근 개통했습니다.

천안까지 두 지역을 오가는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되는데,
오는 2029년 당진까지 연결되면
충남 북부 지역 동서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아산~천안 고속도로가
착공 8년 만에 개통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자재 수급이 불안해 애초 목표보다는
1년 늦었습니다.

아산시 염치읍에서 천안시 동남구를
연결하는 20.6km 구간으로, 기존 도로를
이용할 때보다 이동 거리가 7.9km 줄고
이동 시간은 절반 이하로 단축됩니다.

아산에서 바로 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하고
출퇴근 시간을 비롯해 상습 정체가 빚어지던
국도 21호선의 교통량 분산이 기대됩니다.

김백일 / 아산시 신동
"그전에는 (경부) 고속도로로 들어가려면
천안 IC로 가야 하고 또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려면 당진까지 가야 되고. 우리 아산시
시민 여러분들이 굉장히 편하게 됐어요."

국토교통부는 하루 3만 8천 대의 차량이
이 도로를 이용해 충남 북부 산업단지의
물류 수송이 원활해지는 등 비용 편익이
연간 천백억 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영석 / 아산시 도로시설과장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돼서 저희 서부 지역에서
나오는 물동량 수송이라든가 산업단지 건설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주변에 있는 택지 개발에도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이 도로는 내후년 아산 인주면까지
이어져 서부내륙 고속도로와 연결되고
오는 2029년에는 당진 송악 분기점까지 연장돼
서해안 고속도로와 연결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남북 위주로 개발돼 상대적으로
교통이 취약했던 동서 교통망의 발달로
일대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황인석)

최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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