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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천안·아산에 수소차 충전소 4곳 확충/투데이

◀앵커▶

 

수소차는 탄소 중립 시대를 이끌

대표적인 미래차로 각광받고 있지만

아직도 관련 인프라가 크게 부족해

보급에는 한계가 있는데요,



천안과 아산에 하반기부터

수소차 충전소가 대폭 확충됩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문을 연 아산의 수소차 충전소

입니다.



5분 남짓이면 수 백 km를 달릴 수 있는

수소 연료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박준범 / 수소 승용차 운전자

"아무래도 더 조용하고 최신 기능도 많아서 운전하는 데 편하기도 하고, (계기판에) 산소를 만들어냈다는 것이 나오기도 하고, 그런 것이 뿌듯합니다."



대표적인 미래차로 수소차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인프라는 아직 뒤따라가지

못합니다.



충남 전체를 통틀어 수소차 충전소는

달랑 4곳,



특히, 미래 자동차 부품 분야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천안에는

아직 충전소가 한 곳도 없습니다.


"이 때문에 이 충전소의 손님 가운데

30~40%가 천안 시민입니다. 천안에는

충전소가 없어서 이곳 아산까지 와야 하는

것입니다."



CG.1 / 열악한 충전 인프라는 당장

수소차 보급에도 영향을 줘, 천안시는

아산시보다 인구가 2배나 많지만

수소차 등록 대수는 오히려 적습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상황이 조금 달라집니다.



이르면 다음 달(8) 천안시청 바로 앞에

승용차와 버스 등 하루 10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수소차 충전소가 문을 엽니다.



경부고속도로 입장과 망향 휴게소에도

각각 1곳씩, 아산 현대자동차 공장 인근에도

충전소 한 곳이 추가로 운영을 시작합니다.


한국흠 주무관 / 천안시 미세먼지대응팀

"(수소차) 차량 자체의 만족도는 높으니까

충전소 생기면 아무래도 수요는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봅니다."



충남 전체적으로는 오는 2025년까지 22곳,

2030년까지는 33곳까지 충전소가 늘면서

수소차 시대를 준비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

그 래 픽: 정소영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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