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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세종시 제2 언론 단지 어떻게?/투데이

◀앵커▶

세종시의 텅 빈 언론 용지 실태

보도해 드렸는데요,



세종시에 또 하나의 미디어 단지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국회 세종의사당과 청와대 제2집무실

조성에 맞춘 두 번째 언론 단지로

산업 기능을 더한다는 계획인데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종시 진출을 추진 중인 언론사들이

가장 희망하는 입지는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와 맞닿은

S-1 부근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세종시 연구용역에서도

S-1을 포함한 3~4곳의 부지에

제2 언론단지로 프레스센터나

미디어 스트리트를 조성하는 방안 등이

제안됐습니다.



지금까지 세종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언론사만 17곳에 달할 만큼

언론 단지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세종시 국회의사당과 청와대 제2 집무실

설치가 확정되면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올해 본격적인 미디어단지 건립을 추진합니다.



우선, 올해 상반기 연구 용역을 발주해

밑그림 그리기에 나섭니다.




"연구용역은 부지와 단지의 성격 등 전반적인

사항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1-5 생활권 언론 용지가 미분양과 공실로

사실상 실패로 평가받는 만큼,

무엇보다 수요자인 언론사 요구에 귀를

기울일 계획입니다.



또, 추진 단계마다 투명성을 강화해

각종 정보와 정책 방향을 자세히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한경희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도시성장촉진과장

"미디어 콘텐츠 제작이라든지 출판 인쇄 같은 관련 산업을 언론 방송 기능과 같이 집적해서

단지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미디어 단지는

국회 세종의사당이나 청와대 제2 집무실

조성과 밀접하게 연관된 만큼,

관련 사업이 지지부진할 경우 영향을

받게 될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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