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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대전 천변고속화도로 정체 해소한다/데스크

◀ 앵 커 ▶
대전 갑천과 천변도로로 단절된 신대동과
문지동을 잇는 가칭 신문교가 건설돼,
일대 교통혼잡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이를 계기로 교량 디자인도 전면 명품화해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대전시가
내놨는데, 건설 초기부터 세밀한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에서 원촌교네거리로
빠지는 구간은 상습 정체를 빚는 구간입니다.

1,2차선은 좌회전 대기차량들로, 3차로는
우회전 차량들이 뒤엉켜 출퇴근 시간이면
극도로 혼잡한 상황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남상기 / 운전자
"많이 막힌다고요 여기가. 신호를 보통 여기
오려면 뒤에서부터 받을라면 세번, 네번 받을 때가 많아요."

이 일대 교통혼잡 개선과 함께 천변도로와
갑천, 경부선 철도로 단절된 대덕구 신대동과 유성구 문지동을 연결하는 대덕특구
동측진입로가 건설됩니다.

2016년 국토교통부의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에 포함돼 국비 448억 원을 포함해, 천44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6년 완공됩니다.

왕복 4차로로 총 도로 길이는 1.3km에,
갑천을 횡단하는 582m의 가칭 신문교도
건설됩니다.

대전시는 이 교량을 디자인과 경관, 야간
조명이 가미된 명품 교량으로 지을 계획입니다.

채택된 디자인은 3대 하천과 3조원 투자유치,
DNA 구조 등에 착안한 3개의 아치 곡선이
특징인데다, 주·야간에 수상 반사 조명이
더해집니다.

이를 계기로 3대 하천의 56개 기존 교량이나
신설 교량에도 디자인과 조명을 가미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관광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이장우 / 대전시장
"신문교 명품화를 시작으로 도시 곳곳에
대전만의 아름다움이 피어나는 기반시설을
건설하여 일류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자
합니다."

도시미관을 해치는 교량을 전면
개선하겠다는 취지는 좋지만 자칫 기본 설계
이후 디자인을 바꿀 경우, 예산 낭비와
공기 지연 우려도 있어 교량 건설 초기부터
세밀한 계획 수립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조형찬입니다.

조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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