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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IM발 집단감염 열방센터 관련 조사/데스크

◀ 앵 커 ▶

대전 IM선교회에서 시작된 집단감염 사태가

결국 전국으로 확산되는 국면에

접어들었는데요.



그런데 종교시설에서 시작된

전국적인 집단 감염,

뭔가 유사점이 떠오르지 않으십니까?



방역당국은 이번 감염 사태가

BTJ열방센터와 관련이 있는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강원도 홍천에서 확진된 39명은

대전 IM선교회에 소속된

MTS 청년학교 목사와 학생들입니다.



일종의 선교사 양성 학교인데,

20대에서 50대까지 성인들이 모여

대학 편입과 선교 교육 등을 받는 곳입니다.



IM선교회 선교사

"MTS는 편입 학교예요. 청년들 훈련시키는 학교에요. 아이들이 청년때 영어 그리고 영성. 영어, 영성을 잡는 학교"



방역당국은 이번 집단감염 사태를 불러온

최초 감염 경로가

이들 성인 집단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에 확진된 비율을 보면,



MTS 청년학교 97.5%,



지난 4일부터 15일 사이

이들과 함께 기숙사 생활을 했던

IEM 재학생은 98.5%가 감염됐습니다.



상대적으로 접촉 기간이 짧았던

IEM 신입생에 비해 10% 넘게 높습니다. 


 정해교 /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재학생들이 평균 (CT값) 수치가 (신입생보다)

1이 높았어요. 평균 1이 높았다는 얘기는

우리 통상 1이면 하루 차이를 보통 말하는데

재학생들이 먼저 감염이 되었다고 보는 것이.."



주로 기숙사와 교육시설만 오가는

청소년과 달리,



이들 성인 집단은 기숙사 밖에서

다양한 외부 활동을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방역당국은,

전국적인 감염 사태를 일으킨

BTJ 열방센터 관련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 일부가

지난 연말 상주 열방센터에 직접 방문했거나,



지역 모임 등을 통해 관계자와

접촉하진 않았는지,



GPS 추적을 통해 동선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정해교 /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12월 달에는 BTJ와 관련한 그러한 확진자들이

많이 발생을 했어요. 그렇게 하다 보면 둘 다

목적이 선교 활동을 목적으로 하니까 혹시나

MTS 쪽에서 계신 분들 중에서 이쪽(BTJ열방센터)과 관련된 사람이 있지 않나 (조사 중)"



방역당국은 방역법 위반 혐의로

IM선교회 대표를 고발할 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최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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