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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봉축 법요식 곳곳서 진행.."온누리 평화를"/데스크

◀앵커▶

부처님 오신 날인 오늘,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 사찰 곳곳에서 봉축법요식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계속되고 있지만 모처럼

미세먼지 없는 화창한 날씨 속에 시민들도

조심조심 나들이를 나가는 여유를

만끽했습니다.



윤웅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심 속 산사에 법요식을 알리는

종소리가 맑게 울려 퍼집니다.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 사찰 곳곳에서

봉축법요식 행사가 열렸습니다.



특히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인 감염병 사태

속에 가족과 국가, 나아가 인류의 평화를

한마음으로 기원했습니다.


근석 주지스님 / 조계종 세등선원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서

지구촌이 부처님 자비 광명으로

평화롭기를 발원합니다."



사찰을 찾은 시민들에게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 가족을 비롯한 모두의 건강이었습니다.

 
백경민 / 대전시 탄방동

"가족들 다 건강하고 요즘 코로나다 보니까

얼른 해결돼서 나라도 다 평화롭고 부처님

말씀처럼 다 평화롭게 잘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세종시의 유일한 조선 시대 사찰인

비암사에서는 불자들의 축하 속 시대 특성을

잘 보존하고 있는 극락보전의 건축 문화재

보물 지정서 전달식이 이뤄졌습니다.



미세먼지 없이 모처럼 맑은 날씨 속에

가족이나 지인 등과 함께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도 휴일의 여유로움을 만끽했습니다.




유다은 / 대학생

"너무 여유롭고 이렇게 좋은 분위기에서

친구들과 팀별 과제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오늘은 맑았지만 내일 오전부터 충남

남부지역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오후에는

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 모레까지 최대

20mm의 강수량을 기록하겠습니다.



MBC뉴스 윤웅성입니다.

(영상취재 : 여상훈)

윤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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