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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단계적 회복 돌입..식당 영업시간 제한 해제/데스크

◀앵커▶
다음 달(11)부터 코로나19 이후

각종 제한을 받았던 일상을

되돌리기 위한 이른바 위드 코로나가

단계적으로 시행됩니다.



우선 한 달간 적용되는데

식당 등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면서

소상공인들은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이는데 새로 도입하는 방역 패스 등에

대해선 우려도 나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 둔산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준동 씨.



최근 밤 12시까지로 영업시간이

늘면서 한숨 돌리긴 했지만

지난 2년간 이어진 거리두기 영향으로

사람들이 귀가를 서두르면서

매출은 아직 기대에 못 미칩니다.


김준동 / 식당 점주

"오후 5시에 문을 열어서 새벽 1시까지

하는 집인데. 그동안 사람들이 줄어든

(영업) 시간 속에서 생활을 하다 보니까

빨리 습관이 안 버려진 것 같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유흥시설을 제외하고

식당이나 카페 등은 영업시간 제한이

없어지고 최대 12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종교 활동이나 스포츠 경기도

정원의 50%까지 수용할 수 있는 등

일상에서의 많은 제약이 풀리면서

코로나19 이전 평범했던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란 기대가 나옵니다.


김소희 / 대전시 송촌동

"식당 같은 데 갔을 때도 제한적으로

10시까지 하고. 한동안 코로나 때문에 애들

잘 못 만났는데 이제 좀 자주 만날 수 있게

돼서 좋고요. 여행도 다니고 싶어요."



일부 제약은 있습니다.



식당과 카페에 한해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은 4명까지만 자리할 수 있고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등

감염 취약시설은 백신 접종 완료자나

48시간 이내 음성 통보를 받은 사람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제한했던 샤워장 이용이나

운영 시간 등이 풀려 다행스러우면서도

동시에 우려도 나옵니다.


남우현 / 헬스장 점주

"백신 패스라는 새로운 제도가 들어오다 보니까

그런 과정에서 회원님들께서는 안 하던 걸

하셔야 하기 때문에 거부감도 있을 것들이

우려가 되고.. 정지라든지 환불에 대해서

문의를 주신 것들이 벌써 나오긴 했거든요."



이른바 위드 코로나를 위한

새로운 방역체계는 앞으로 한 달 동안

적용됩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여상훈)
김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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