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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스마트 도시에 스마트 은행/리포트

◀앵커▶ 


카드나 통장은 물론 신분증도 필요 없는

스마트 은행이 세종시에 등장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 세종시에 처음으로

문을 연 이 스마트 은행은 디지털 인증 기술로

손목 정맥 인증만으로 70여 가지 금융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세종시 신도심에 문을 연 시중 은행

지점입니다.



기존의 ATM기를 대체하는 스마트 텔러 머신

이른바 STM이 설치돼 있습니다.


"손바닥을 올려 주십시오."



음성 안내에 따라 손을 올리자,

사람마다 서로 다른 손목의 정맥혈류를 인식해

개인 인증이 이뤄집니다.



한 번의 인증으로 출금은 물론

카드와 전자 금융, 각종 증명서 출력까지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고병권 기자]
"신분증이나 통장 없이 손목 정맥 인증만으로

70여 가지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인증은 은행 창구에서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또, 모바일과 인터넷 등으로 상담을 예약하면,

현장 대기 시간 없이 금융거래가 가능한 것도

스마트 은행의 특징입니다.



서울 여의도 등 수도권에서 선을

보여 온 디지털 은행이 세종시에서 처음

시험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윤상숙/ NH농협은행 세종반곡동지점] 
"디지털이라는 것이 미래를 향해서 미래형 금융 점포이기 때문에 가장 젊은 도시인 세종시를

선택했습니다."



연말에는 세종시 중심 상권인 나성동에 스마트 은행 2호점이 설립될 예정이어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 세종시가

디지털 금융의 테스트 베드로 부상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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