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공산 세종갑..양자대결/투데이
◀ 앵 커 ▶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총선 후보들의 공약을 들여다보는 시간,
오늘은 주말 사이 가장 뜨거운
관심 지역구가 된 세종갑입니다.
이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공천 취소로
국민의힘과 새로운미래 양자 대결 구도로
선거를 치릅니다.
조형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종갑은 19대와 20대 그리고 갑·을로
선거구가 나뉜 지난 21대까지 세 번의
총선 모두 민주당 계열 후보가 승리하면서
민주당 텃밭으로 불려왔습니다.
하지만 현역인 홍성국 의원의 불출마에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공천 취소로
민주당 후보 없이 선거를 치르게 됐습니다.
특히 지난 지방선거에서 세종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국민의힘 소속 시장이 탄생한 터라
선거 판세는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워졌습니다.
단수공천된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는
신행정수도법 시즌2 제정을 통해
행정수도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학군 좋은 세종을 위한 공립학원 설립,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데이터와
AI 산업의 메카 조성을 제시했습니다.
류제화/세종갑 국민의힘 후보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세종시 국정과제를
다듬었고 세종시장직 인수위원을 거쳤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세종시와 관련해서는 제가
가장 중심에.."
논산계룡금산에서 지역구를 바꿔 출사표를 던진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는 참여정부 시절
세종시를 만든 주역 임을 강조합니다.
'100만 세종시'를 완성하겠다며,
인구 유입을 위한 방법으로 외교타운 조성과
KTX 세종역 설치 등을 약속했습니다.
김종민/세종갑 새로운미래 후보
"국회의원 300명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들을
설득해야 되는 일입니다. 연륜 있는 또 실력
있는 또 설득력 있는 그런 정치인이.."
양자 대결로 재편된 세종갑,
두 후보 모두 행정수도 완성을 최우선 과제로
외치는 가운데 유권자들의 선택이 주목됩니다.
MBC뉴스 조형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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